2024 기아 K9 단점 가격 달라진점 6가지 총정리

기아차가 2024 기아 K9을 출시했다. 외관을 한층 고급스럽게 꾸미고, 기본 편의사양은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카브리프는 신형 2024 기아 K9의 가격, 단점 달라진점 6가지를 상세히 분석했다.

기아 K9 소개

기아 K9은 플래그십 모델로 고급 세단에 해당한다. 기존 오피러스의 후속 모델로 모델명 체계를 개편하면서 2012년 K9으로 새로 시작했다.

K9은 2018년 풀체인지 2세대 모델을 새로 내놓으며 고급 사양을 대폭 갖추며 상품성을 올렸다. 경쟁차종 중 큰 차체와 플래그십 세단의 고급감이 더해져 가성비 좋은 차량으로 지목 받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 K9의 경쟁차종은 한 체급 낮은 제네시스 G80,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급이다. 모두 크기로 볼 때 한 체급 낮은 차량들이다.

이에 대한 배경은 기아 K9의 코드명이 준대형급으로 개발된 것과 가격 범위 그리고 일반 브랜드에 대한 나름의 패널티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세그먼트로 차량을 구분하기엔 모든 차량의 전장이 길어졌다.

가장 큰 변화는 외관이다. 전면부에 탑재된 라디에이터 그릴의 패턴을 바꾸고 19인치 신규 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알파벳 ‘V’자 형태의 패턴을 수평형으로 변경하며 인상이 크게 달라졌다. 기아차는 반짝이는 보석을 형상화해 고급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기존 연식의 모델보다 인상이 뚜렷하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기존 19인치 스퍼터링 휠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색다른 플래그십의 매력을 선사한다.

엔트리 플래티넘 기준, 기본 품목이 강화되었다. 차량 소화기, 애프터 블로우, 데이터 리딩용 USB 단자를 추가했다.

애프터 블로우란 시공을 끈 이후에 공기 순환을 통해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제거해 쾌적한 공조 컨디션을 관리한다.

또한 데이터 리딩용 USB 단자는 엔진 시동 상태에서 전자제품을 충전하고, 활용할 수 있다.

VIP 컬렉션 패키지 구성에 동승석 시트백 볼스터 전동조절장치가 추가되었다. 동승석 시트백 볼스터 전동조절장치는 시트백 높이 조절을 통해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착좌감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패키지 가격도 소폭 인상되었다.

먼저 플래티넘 베스트 셀렉션 1의 VIP 컬렉션 가격은 326만원에서 366만원으로 40만원 인상했다. 그리고 마스터즈의 VIP 컬렉션 가격은 277만원에서 307만원으로 30만원 인상했다.

2024 더 뉴 K9 가격은 5,933만원부터 8,685만원이다.

3.8 가솔린 2WD 기준 판매 가격은 5,933만원부터 8,210만원, 3.3 가솔린 터보 2WD 기준 판매 가격은 6,588만원부터 8,685만원이다. 모두 2023년형 모델 대비 약 100만원 초반 가격이 인상되었다.

2024 더 뉴 K9 가격은 사륜구동 AWD를 선택하면, 라인업 관계 없이 모두 247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2024 K9 풀패키지(풀옵션) 가격은 3.8 가솔린 8,618만원, 3.3 가솔린 터보 9,093만원이다.

2024 더 뉴 K9 3.8 가격

2024 더 뉴 K9 3.3T 가격

2024년형 모델부터 내장, 외장 색상이 부분 개편되었다.

내장 컬러는 기존 새들 브라운, 토프 그레이를 삭제하고 마션 브라운, 미스티 그레이를 신규 운영한다. 이로써 내장 색상은 블랙, 베이지, 마션 브라운, 미스티 그레이 네 가지로 운영한다.

외장 컬러는 기존 스노우 화이트 펄, 판테마 메탈, 딥 크로마 블루, 오로라 블랙 펄에 페블 그레이를 신규 추가해 다섯 가지 색상을 운영한다.

2024 K9 연비는 8.0km/l~9.0km/l 범위에 해당한다.

공차중량이 2톤에 달하는 대형 세단 치고 복합 연비는 준수한 편으로 볼 수 있다.

가장 연비 효율이 좋은 구성은 3.8 가솔린 2WD,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9.0km/l 달릴 수 있다. 반면 3.3 가솔린 터보 빌트인 캠 장착 기준 8.0km/l로 가장 연비 효율이 낮았다.

이번 2024년형 K9의 단점은 상품성 개선된 것보다 인상 폭이 크게 느껴진다. 다만, 나름 수긍할만한 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단점은 난감한 디자인과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뚜렷한 수요층이 없다는 점이다. 해당 가격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모델들이 너무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