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XT4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았다. 캐딜락의 최신 패밀리 룩을 더해 미래지향적인 외관과 실내 분위기를 대폭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캐딜락 XT4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가격과 단점도 함께 알아보겠다.
신형 캐딜락 XT4 요약
캐딜락 XT4는 브랜드의 준중형 SUV 모델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럭셔리와 스포츠 디자인을 강조한 차종으로 캐딜락 디자인의 아이덴티티가 잘 묻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경쟁모델로 BMW X1, 링컨 코세어, 볼보 XC40, 벤츠 GLA 등이 있다. 아쉽게도 외관과 상품성 면에서는 상당한 경쟁력을 가졌음에도 국내에서 브랜드 선호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달라진점 5가지
1. 최신 패밀리 룩
적절한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외관을 다듬었다.
특히 최신 캐딜락의 패밀리 룩을 담은 것이 주요 포인트다. 전기형 캐딜락 XT4의 순한 외관이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졌다.
다른 캐딜락 모델과 같이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해 날렵한 눈매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주간주행등도 세로형으로 변경되어 헤드램프는 현대 팰리세이드의 룩과 유사함이 느껴진다.
이 외에도 파라매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신규 휠을 적용하며 새로운 스타일로 완성했다.
테일램프는 새로운 그래픽으로 세련미를 표시한다.
2. 33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실내 가장 큰 변화는 메인 디스플레이다.
33인치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했다. 탑재한 33인치 디스플레이는 9K 해상도를 지원해 10억개 이상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을만큼 만족감을 선사한다.
그동안 캐딜락 모델은 세련된 외관을 가졌음에도 작은 디스플레이, 아날로그 계기반 등으로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페이스리프트로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개선하며 이제 동급 모델들과 비슷한 상품성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3. 연비 개선
페이스리프트로 파워트레인은 모두 동일하다. 9단 자동변속기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해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낸다.
그러나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 등 연료 효율 개선을 위한 작업으로 연비가 소폭 개선되었다.
신형 캐딜락 XT4 연비는 10.3km/l이다. 도심 연비는 9.3km/l, 고속도로 연비는 11.8km/l이다.
전기형과 비교했을 때 복합 연비는 0.3km/l, 도심 연비는 0.5km/l 효율이 개선되었고, 고속도로 연비는 동일하다.
| 구분 | 신형 XT4 | 전기형 XT4 | 비고 |
|---|---|---|---|
| 복합연비 | 10.3 | 10.0 | +0.3 |
| 도심연비 | 9.3 | 8.8 | +0.5 |
| 고속도로연비 | 11.8 | 11.8 | – |
4. 편의 및 안전사양 강화
신형 캐딜락 XT4는 사실상 풀 패키지급으로 전반적인 상품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특히 1열 마사지 시트를 채용하며 준중형 세그먼트에서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
탑재되는 주요사양은 아래와 같다.
- 전좌석 열선 시트
- 1열 통풍 시트
- 1열 마사지 시트
- 헤드업 디스플레이
- AKG 스튜디오 14 스피커 오디오
- 앰비언트 라이트
-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로고 프로젝션
- 최신 ADAS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차선 유지, 360도 서라운드 카메라, 교차로 대향차 경고 및 제동 등)
5. 가격인상
2024 신형 캐딜락 XT4는 스포츠 단일트림으로 6,120만원이다.
전기형의 마지막 연식 모델 기준 판매가격인 5,920만원보다 200만원 인상되었다. 강화된 사양과 연비 향상 등과 견주었을 때 합리적인 수준이다. 연식변경만 때마다 공격적인 가격 인상을 해왔던 국산 브랜드와 비교한다면 더더욱 합리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