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렉스턴 써밋 단점 차이점 6가지 (+가격표)

KG모빌리티가 렉스턴 써밋을 출시했다.

갈수록 고급화 되어가는 자동차 시장에 KG모빌리티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사 플래그십 모델, 렉스턴에 4인승 리무진 버전을 내놓은 것이다. 만약 2열 탑승객을 위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면 렉스턴 써밋도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카브리프가 렉스턴 써밋의 단점과 차이점 그리고 가격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했다.

카브리프 - 렉스턴 써밋 외관

KG모빌리티 렉스턴 써밋은 시트 구조 변경을 위해 KG S&C에서 제작한다.

렉스턴 써밋은 렉스턴 뉴 아레나 기반의 4인승 고급 리무진 버전이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고급스럽고 고급 사양을 대거 탑재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KG모빌리티 렉스턴 써밋의 경쟁 차량은 현대 팰리세이드 VIP 패키지 모델이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상위 트림 캘리그래피에서 ‘VIP 패키지’를 통해 2열 시트를 독립된 형태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KG모빌리티 렉스턴 써밋은 온전히 2열 탑승객의 안락함을 위해 설계되었다. 럭셔리 세단이 떠오를만큼 2열 공간의 고급화에 모든 힘을 쏟은 모습이다.

2열 전동 슬라이딩 독립 시트는 통풍과 열선을 기본으로 한다. 그리고 시트의 위치를 앞, 뒤로 이동할 수 있는데 최대 16.8cm까지 가능하다.

또 140도에 달하는 리클라이닝 기능을 지원하여 편안한 착좌감을 선사한다. 참고로 리클라이닝이란 시트의 경사 각도를 바꾸는 것으로 각도가 넓을수록 탑승객의 다양한 시트 포지션 구성이 가능해진다.

카브리프 - 렉스턴 써밋 2열 전동 슬라이딩 시트

2열 시트에는 확장형 헤드레스트를 통해 탑승객의 주행 피로도를 낮췄다. 더불어 다리를 안정적으로 뻗을 수 있게 언더 서포트가 지원되어 장거리 드라이빙에서도 안락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렉스턴 써밋 2열은 14인치 디스플레이 두 대로 탑승객의 거주성을 확대했다. 디스플레이는 터치를 지원하고, 리모컨이 두 개 지원되어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두 개의 독립 시트 중앙에는 통합 컨트롤 터치 모니터와 2열 냉장고가 준비되었다.

이 외에도 USB 고속 충전 단자, LED 실내등,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앰비언트 라이트를 제공한다.

카브리프 - 렉스턴 써밋 후석모니터
카브리프 - 렉스턴 써밋 언더서포트

KG모빌리티는 렉스턴 써밋의 퍼포먼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인상적인 것은 파워 부스터 시스템이다. 파워 부스터는 가속 환경 로직 재설계를 통해 이질감 없고 폭발적인 가속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

한편 렉스턴 써밋의 파워트레인은 일반 모델과 동일하다. 2.2 LET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 성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렉스턴 써밋 한정으로 주행안정감을 위한 사양을 대폭 강화하였다.

컴포터블 튜닝 스프링, 스페이블 쇽 업쇼버, 알루미늄 캘리퍼(전/후), 사계절 온,온오프로드 타이어, 와이드 허브 스페이스, 전동식 파워 사이드 스텝을 기본화했다.

컴토터블 튜닝 스프링과 스페이틀 쇽 업쇼버는 노면 충격을 완화시켜 승차감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알루미늄 캘리퍼 커버와 사계절 온오프로드 AT 타이어는 전용 20인치 블랙휠과 함께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카브리프 - 렉스턴 써밋 파워트레인

KG모빌리티 렉스턴 써밋은 안정성을 소폭 개선하였다.

프레임 바디 기반으로 안정성 면에서는 우수하게 평가 받았던 렉스턴이다. 초고장력 4중 프레임 바디와 81.7%의 고장력 강판으로 튼튼함을 제공한다.

기본으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외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품목이다.

게다가 렉스턴 써밋은 후진 경고음 시스템, AVAS를 신규 적용했다. 보통 하이브리드 자동차 또는 전기 자동차에 사용되는 것으로 경고음을 통해 차량의 방향을 보행자에 알리는 기능이다.

KG모빌리티 렉스턴 써밋 단점은 아쉬운 상품 구성에 있다.

경쟁모델인 현대 팰리세이드 VIP 패키지와 비교했을 때 기본 품목에 아래 사양 부재는 단점으로 꼽힌다.

카브리프 - 렉스턴 써밋 측후면

팰리세이드 VIP 패키지는 12개 스피커의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사양이다. 반면 렉스턴 써밋은 기본 6스피커이고, 95만원의 슈퍼 서라운드 시스템을 구매해야 한다.

팰리세이드 VIP 패키지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가 기본사양이다. 반면 렉스턴 써밋은 101만원의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매해야 한다.

상품성은 괜찮게 완성했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실상 풀 패키지인 현대 팰리세이드 VIP 패키지 대비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그리고 객관적인 브랜드 선호도도 떨어지는 만큼 고객 확보를 위해 조금 더 저렴하게 출시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에디터의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는다.

KG모빌리티 렉스턴 써밋 가격은 6,050만원이다.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었고, 아래의 6개의 선택 품목을 운영한다.

  • 세이프티 선루프 – 52만원
  • 실키 화이트 펄 컬러 – 10만원
  •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 101만원
  • 슈퍼 서라운드 시스템 – 95만원
  • 액티브 배기 사운드 – 140만원

렉스턴 써밋 풀 패키지 가격은 6,448만원으로 현대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VIP 패키지의 풀 패키지 6,233만원보다 비싸다. (4WD, 디젤 기준)

카브리프 - 렉스턴 써밋 가격표